CBS DJ 공개채용
경향신문
2002-11-22
“실력있는 DJ, 다 모여라!”
음악방송의 꽃이라 할 수 있는 FM 디스크자키(DJ) 공개 채용시대가 열렸다. CBS는 중앙 방송사 중 최초로 창사 48주년, 음악FM 개국 7주년 기념 DJ 공개채용 행사를 갖는다. 1954년 문을 연 국내 최초의 민간방송 CBS는 그동안 양희은·김창완·이문세 등 수많은 DJ를 배출해왔다.
대부분의 FM 채널이 음악과 방송진행의 전문성보다는 당장의 인기를 앞세운 연예인 DJ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데 CBS가 “FM 본연으로 돌아가자”고 주장하는 것. 이 행사를 기획한 김세광 프로듀서는 “이제 AM방송에 이어 음악 FM방송까지 연예인들의 신변잡기 토크가 중심이 되어버려 전문성을 갖춘 음악 DJ가 음악의 갈래를 잡아주고 청취자와 직접 음악으로 호흡하는 진정한 의미의 음악방송 체제를 위해서는 전문 DJ가 배출되어야 한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DJ 콘테스트에는 만 18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성별·학력·경력의 제한없이 응모할 수 있으며 서류와 녹음테이프에 의한 1차 심사, 그리고 스튜디오에서의 예선을 거쳐 12월16일 최종 결선을 갖게된다. 입상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능력에 따라 2003년 봄 개편 프로그램부터 CBS FM채널에서 DJ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진다.
* 접수마감 : 12월 7일
* 문의 : (02)650-75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