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 협정 조인
KBA
2001-12-15
KBS, MBC, SBS로 구성된 BARTO(Busan Asian Games Radio and TV Organization)는 12월 14일 오전 서울롯데호텔에서 부산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와 부산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 협정 조인식을 가졌다.
이날 조인식에서 박권상 KBS 사장, 김중배 MBC 사장, 송도균 SBS 사장과 정순택 조직위원장이 협정서에 서명하고 국제적 수준의 방송제작을 위해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다짐했다.
방송3사는 조직위와 2000년 10월 31일 주관방송사 협약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10회에 걸쳐 업무분담 등 협정 내용을 협의한 끝에 이날 최종 협정을 맺게 됐다.
부산아시안게임 주관방송사는 38개 경기종목 중 육상 수영 체조 등 28개 종목을 생중계하고 10개 종목은 하이라이트를 제작해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등 아시아 각국에 공급하게 된다.
주관방송사는 제작요원 1천명과 방송중계차 30대, 헬기 등 방송장비를 대거 투입할 계획이며 협약체결에 따라 빠른 시일내에 구체적인 제작계획 수립과 제작요원 연수에 들어갈 예정이다.